“하나님 계획 믿고 최선 다하는 헌신을”

합동 전북지역 ‘총회 103회 임원 및 상비부장 당선 감사예배’가 지난 17일(수) 오전 11시 전북신학원 예배실에서 전북신학교 이사회 주최로 드려졌다.

전북신학교 이사장 유웅상 목사(정읍아멘교회)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예배는 회의록서기 김광술 목사(동산제일교회)의 기도와 부서기 김재규 목사(황등새로남교회)의 성경봉독, 전국호남협의회 회장 김상현 목사(무장교회)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김상현 목사는 마태복음 20장 1절에서 9절 말씀을 본문으로 ‘주님께 쓰임 받는 삶’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임원 및 상비부장으로 당선된 분들과 목회자, 학생들이 주님께 값지고 후회 없이 쓰임 받을 수 있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계획을 믿고, 주님의 주권을 인정해야 하며, 최선을 다하는 헌신이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예수님이 나귀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을 입성하신 사건은 B.C 470~480년전 스가랴 선지자에 의한 예언이 성취된 것으로 임원 및 상비부장으로 당선된 것도 하나님의 계획임을 믿고, 또한 나귀의 진짜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인 것처럼 우리가 가진 모든 소유자의 주인이 주님이심을 인정하면서, 우리 인생의 최대 행복이 있다면 나는 아직도 주님께 쓰임 받을 만한 인생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주의 사역을 위해 잘 준비하며 깨끗하고 성실하게 하나님 나라를 위해 쓰임 받기를 원한다”고 선포했다.

이어 부이사장 서현수 목사(송천서부교회)는 당선자들을 위해 기도했다. 당선자들을 위한 축사에서 전북신학원 부학장 라상기 목사(정읍시민교회)는 “지역을 대표하여 총회에서 쓰임 받는 것도 영광스럽다”며 “지역 대표로 일할 때 역대 이런 당선자가 없었다는 칭찬을 들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호남협의회 회장 이재복 목사(진안장로교회)는 “누군가는 대표성을 갖고 일해야 하는데 사도 바울이 기득권을 내려놓고 책임을 다했듯이 당선자들 또한 책임감을 갖고 일해 주시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총회 부회의록 서기로 당선된 박재신 목사(양정교회)는 답사에서 “대표성을 갖고 총회에서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어깨가 무겁지만 주님이 세워주신 직으로 믿고 변화되는 일에 조금이라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주님께 쓰임 받겠다”고 했으며, 헌의부장으로 당선된 이기봉 목사(초청교회)는 “하나님의 뜻대로 지역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했다.

면려부장으로 당선된 전북신학원 학장 한기영 목사(은강교회)는 “전국연합회를 지도하는 부서의 장으로 열심히 일하겠다. 많은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했으며, 출판부장으로 당선된 나은영 장로(신태인중앙교회)는 “총회의 위상을 높이고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총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답사했다.

이어 이사장 유웅상 목사가 당선자들에게기념품을 증정하고, 서기 박인식 목사(대송교회)의 광고와 명예이사장 김상기 목사(신전주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조인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