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 전북중부노회 첫 女목사 안수

도내 교단들이 가을정기회에 돌입한 가운데 예장개혁 최초로 도내에서 여성 목사 임직식을 가졌다.

예장개혁 전북중부노회(노회장 이범구 목사)제166회 정기회 및 목사 임직식이 지난 8일 오전 10시 전주 재언교회(담임 임종학 목사)에서 200여명의 노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목사 임직식에서 채은혜, 김선화, 윤선주, 서옥분, 오화연, 문미순, 정행남, 한갑순, 정은희 전도사 등 9명이 개혁교단에서는 처음으로 여성 목사 임직을 받았다.회무처리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서기 유남규 목사 사회, 장로부노회장 김순호 장로 기도,회의록 서기 서장석 목사 성경봉독(벧후1:10-11), 노회장 이범구 목사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제목 설교, 직전 노회장 양형용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

이범구 목사는 “오늘 본문은 박해와 고난에 대한 주님의 능력에 대한 말씀이다. 교회 안에어려움, 이단의 현혹에 대해 말씀하고 있다”며 “재림을 준비하며 거짓 가르침과 복음을 왜곡하는 이단의 심각성을 깨닫고, 흩어진 그리스도인에게 서신을 통해 교훈해 주고 있다”고 했다.이어진 목사 임직예배는 이범구 목사 사회, 회계 최국재 장로 기도, 증경총회장 임종학 목사 ‘네 직무를 다하라’(딤후4:1-5) 제목 설교, 이범구 목사 목사 임직서약, 공로목사 정진호 목사 목사 안수기도, 이범구 목사 임직공포, 증경총회장 정완득 목사와 증경총회장 진상운 목사 권면, 증경총회장 김장철 목사와 증경총회장 김황용 목사 격력사, 증경총회장 정영철
목사 축사, 이범구 목사 임직패 수여, 유남규 목사 광고, 채은혜 목사 축도 등 모든 순서를마쳤다.

예장합동 이리노회도 제71회 정기회를 지난 11일(목) 오전 10시 기쁨의교회(담임 박윤성 목사)에서 열었다. 예배는 노회장 전성철 목사(동심교회) 인도로 정삼영 장로(회계/이리남부교회) 기도, 서기 김재규 목사(황등새로남교회) 성경봉독 후 전성철 목사가 “평화의 왕”을 주제로 설교했다.전 목사는 “예수님의 삶은 흠과 티가 없으신 선한 분이셨다. 주님은 삶으로 인정받으신 분이다. 우리들도 가정과 직장, 교회에서 인정을 받아야 한다. 예수님을 닮아 갈 수 있도록 힘쓰고 가족과 직장, 교회가 편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겸손한 사람이 모이는 곳은 평화롭다, 교만한 사람이 모이는 곳은 분쟁이 일어난다.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은 서민적이었다. 예수님을 본받아 사랑을 가지고 배려가 있는 가정과 직장, 교회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씀을 전했다. 이어 박성수 목사(증경노회장/주사랑교회) 축도로 마쳤다.

2부 회무 처리 후 김반석 강도사(북일교회) 인허식과 102회 총회장을 지내며 총회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한 전계헌 목사에게 공로패를 증정 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계헌 목사는“총회를 했던 기쁨의교회에서 총회장이 되고 1년이 지나 다시 공로패를 받게되어 감사하다. 노회원들이 기도해주며 사랑으로 함께 해 잘 마치게 되었다. 1979년 10월26일 군산노회에서 임직 받고 이리노회로 나오며 지금까지 사랑 받았으며 이리노회에서 정년을 맞아 은퇴하게 될 것이다.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특히 동산교회 교인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총회와 총회장을 위해 릴레이 금식기도를 하며 사랑으로 도와 총회장 시절 기도한 문제들이 모두 해결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제빚진 자로서 노회가 잘 세워지고 배려하는 노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임채영 심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