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군산, 말씀의 은혜로 영성 깨운다”

군산과 익산에서 폭염이 잦아들자 그동안 지역 교인들의 나태해진 심령을 깨우는 연합 부흥성회를 마련하고 나섰다.

제22회 익산시 복음화 대성회가 지난 2일(주일)~5일(수)일까지 오전 10시, 오후 7시 등 7회에 걸쳐 ‘회복과 축복’을 주제로 권우준 목사(일산 선한목자교회)를 강사로 초청해 열렸다.

익산시 기독교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번 성회에서 유종영 회장은 “익산시 복음화율이 높다고 하지만 성도들의 힘든 경제적인 사정과 영적으로 갈급한위로의 시기임을 알고 영성 회복을 위한 찬양과 기도의 시간을 늘리기 위해집회를 준비했다”면서 “익산시는 그어느 지역보다도 복음화율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졌고 우리는 그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지만 지금 우리는 이에 안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금 한국교회는 영적 쇠퇴기를 맞이했다. 교회가 점점 세속화 되어가고 성도들의 영적상태가 악화되어 모이기를 싫어하고기도와 선교의 열정이 식어가고 있는 이 때 교회 밖으로도 거대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국가적으로 기독교 신앙에 반하는 인권정책과 차별금지법, 동성결혼법 등을 제정하려고 시도하고있고, 반 기독교 세력들은 다양하게우리 기독교를 공격하고 있다. 이러한어려운 상황을 인식하고 이번 익산시복음화 대성회에서 익산의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함께 모여 말씀으로 은혜받고 교회마다 영적 능력을 회복하고 영적 부흥을 경험하는 기회가 되기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시기독교연합회는 복음화 대성회 예배에 김재규 목사(새로남교회), 김은경 목사(익산중앙교회), 임재홍 목사(평화교회), 최종모 목사(이리감리교회), 조규선 목사(이리침례교회), 김해귀 목사(향기교회), 박춘수 목사(이리남중교회)가 돌아가며 사회를 보고 오환기 장로(익산시장로연합회장), 정역희장로(동산교회), 정영훈 장로(선민교회), 조환구 장로(고현교회), 이종일 장로(제석교회), 김화중 장로(북일교회),홍철표 정로(남중교회) 기도 순서와 안홍대 목사(천광교회), 강대운 목사(고성교회), 전춘식 목사(보광교회), 임성민 목사(세광교회), 김익신 목사(북일교회), 최윤식 목사(울밖교회), 박용호 목사(영생감리교회) 순 축도, 익산시장로합창단, 기쁨의교회, 북일교회, 이리남중교회가 찬양했다.

이번 집회를 인도한 권우준 목사는 “육의 성도, 육신의 성도, 신령한 성도중에 나는 어디에 속한 성도인지 알아야 한다. 초대교회의 역사가 재현되기를 원한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가 되어야 하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예배와 성회가 되어야 한다. 설교를 듣기위해서 강사를 만나지 말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산 제사를 드리는 성회가 되기 원하며 예수 비슷하게 믿지 말고 주님을 정확히 알고 믿음을 가져라”고권면했다.

익산시복음화대성회는 연인원 5,000명이 모여 은혜를 나눴으며 한 성도는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 은혜받고 즐겨부르던 옛날 복음성가를 불러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집회에 참석할 수 있었다”고 했고 한 성도는 “주여 삼창으로 마음을 내려놓고 말씀과 기도,찬양으로 지루한 줄 모르고 시간이 지나갔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복음화성회에서 은혜받은 이승환 장로(이리남중교회)는 마지막집회가 끝나고 떡과 바나나 요구르트를 나눠주었고 성도들은 함께 떡을 떼며 늦은 시간까지 남아 대화꽃을 피우기도 했다.

군산시기독교연합회(회장 최규연 목사, 이하 군기연)도 한국교회의 복음성가 발전과 함께 기여해 온 복음성가 1세대 가수들을 강사로 초청하여 지난 2일~5일까지 부흥성회를 열었다. 군산한일교회(담임 권의구 목사)에서 열린 이번 부흥성회는 일산산소망교회 장욱조 선교목사, 한국독립교단 선교단체연합회 노문환 목사, 안양 새중앙교회 김석균 파송선교사, 복음가수및 작곡가 김민식 전도사 등이 나서 출연했다.

회장 최규연 목사는 “찬양사역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가시는 귀한 찬양사역자님들을 모시고 부흥집회를 마련하게 됐다. 하나님의 은혜를 회복하고 각자의 처소에서 사명을 감당하는 군산지역 교회와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사무총장 임홍길 목사는 “군산지역이 경제적으로 영적으로 침체됐다. 이번 집회를 통해 군산지역의 교회와 성도님들이 다시 영육간 강건함을 회복하는 기회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군산의 600여 교회와 10만 성도들이 일어서야 한다. 군산을 성시화 시키고,일꾼을 양육해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키는 데 하나가 돼야한다. 복음성가를 통해 눈물을 흘리며 은혜를 나눴던 기억을 가슴에 새기며 교회와 성도들이 살아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강조했다.

이번 집회는 주일 오후 3시 시작돼 월요일 부터 오전 10시와 저녁 7시에 각각 집회를 가졌다. 첫째날 집회는 서종표 목사(중동교회) 사회로 안창현 목사(서광교회) 기도, 대야제일교회 김재인 장로 성경봉독, 중동교회 찬양, 김민식 전도사 말씀 선포, 광고 임홍길목사, 김도경 목사(양문교회) 축도로마쳤다. 이날 헌금위원과 안내는 서광교회와 양문교회가 맡았다.

김민식 전도사는 이날 말씀을 선포하면서 “찬양은 놀라운 역사를 일으킨다. 마음이 열리면 하늘이 열리고, 하늘이 열리면 자신의 영육 간에 축복이 임한다”고 말하고 “모세의 기도의 손에 승패가 갈라졌다. 찬송의 문이 열리면 가정과 직장, 교회와 이 나라가 바로 선다”면서 “고난은 기도 자리이며,성소다. 다니엘과 세 친구 그리고 다윗도 고난을 통해 연단을 받았다. 그 고난을 통해 감사함을 배웠다. 군산의이 어려운 시기에 온 교회와 성도들이 함께 기도하며 이 어려움을 이겨내자”고 전했다.

지난 3일과 4일 5일 저녁 예배 시간순서는 남부교회 담임 서상옥 목사와한일교회 담임 권의구 목사, 풍원교회 담임 이일성 목사 사회, 기도는 하늘빛교회 담임 김원태 목사와 구암교회 담임 김영만 목사, 늘사랑교회 담임 고영완 목사, 성경봉독은 군산복음교회채규구 장로와 중앙감리교회 박한주 장로, 군산중앙교회 심재왕 장로, 찬양은 남부교회와 한일교회,성광교회, 설교는 김석균 목사와 노문환 목사, 7080콘서트, 광고는 사무총장 임홍길 목사, 축도는 영생교회 담임 이대수목사와 양무리교회 담임 홍기표 목사,원당교회 담임 허영길 목사 등이 각각 맡았다.

지난 3일과 4일, 5일 오전 예배는 비전교회 담임 김필수 목사와 성실교회 김형섭 목사, 성락교회 담임 송정석 목사, 기도는 이음침례교회 담임 박명열 목사와 큰들교회 담임 이지일 목사, 지평선교회 담임 장훈 목사, 성경봉독은 수송동교회 박주향 장로와 발산교회 정준모 장로, 설교는 김민식 전도사와 김석균 목사, 장욱조 목사, 광고는 임홍길 목사, 축도는 성원교회 담임 강무순 목사와 에이스중앙교회 담임 이형열 목사, 성은교회 담임 임광희 목사등이 각각 맡았다.

/한수길 심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