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MC전주지회, 동유럽 대학생과 기도회

CBMC전주지회가 발틱세계선교회 임원과 동유럽 대학생을 초청하여 지난 22일 풍남관광호텔에서 함께 기도회를 가졌다. CBMC전주지회가 이날 발틱세계선교회를 초청한 것은 전주지회가 동유럽대학생들의 일부 숙식을 부담했을 뿐만 아니라 임원들이 전주시내 투어를 안내하고 이기동 회원(전주시의원)과 유성일 회원(전주예닮교회 안수집사)이 각각 대학생 1명씩 비행기 표를 부담하는 등 손님맞이에 적극적으로 나선 때문이다.

이들은 25일 세계선교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각기 다른 동유럽국가에서 참여했다. 발틱선교회가 각국에서 모범 크리스천 청년들을 추천받아 비행기값 등 여행경비 일체를 지원해 한국에 오게 됐다. 발틱선교회는 기독교가 명맥만 남아있는 동유럽과 달리, 아직도 기도와 은혜의 삶을 추구하는 많은 기독교교인들이 있는 한국에서 도전을 받고 돌아가 선교사의 삶을 살도록 하기위해 지난해에 이어 전주에서 선교대회를 마련하고 있다.

이날 일행은 CBMC전주지회 김욱원 증경회장 인도로 함께 예배를 드렸다.김인수 목사의 설교 후 대학생들게 특송과 바이올린 복음성가 독주, 독창이 이어졌다. CBMC전주지회 회원들중 가야금등 연주와 김미원 이애라전주1분교신학 원장의 워십이 있었다. 회원 전원이 발틱선교회 임원과 유럽대학생들에세 축복송을 불러 주었으며 함께 식사하고 선물도 나눴다. 이들과 함께 참여한 리투아니아 레오니드 목사는 전주가 교회들이 상상했던 것보타 훨씬 많은 것을 보고 놀랐다고 말했다. 전쟁을 치룬 나라가 생각보다 많이 발전했다면서 북한은 독재의 길로, 남한은 기독교 국가로 각각나뉘어 한국이 놀라운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다고 말했다.

레오니드 목사는 원래 음악가로 리투아니아와 우주베키스탄을 오가며 선교사로 사역하고 있다면서 우주베키스탄에서 기독교 포교는 불법이기 때문에 지하에서 사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동유럽에서 사역하고 있는 김목사님이 한국행 동참을 권유했지만 처음에는 실제로 이루어질것에 대해 반신반의 했었다면서 비행기표를 끊고서야 실제로 진행되고 있음을 알았고기꺼이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세계선교대회가 계속해서 확산되고 이어져 동유럽에 기독교의새로운 바람이 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지하게 인터뷰에 응해 준 그는 악수를 나누면서 한국의 복음화율이 현재도 놀랍지만 100% 기독교 국가가 될 때까지 기도하며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장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