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권 선교, 전주서 불붙이자”

러시아 등 동구권 선교연합 제2회 대회’가 ‘땅끝까지 복음을’(행1:8) 주제로 지난해에 이어 오는 8월 25일(토) 오후 2시 바울센터 2층 그레이스홀에서 10개국의 유럽대학생들을 초청해열린다.
이번 대회는 발틱세계선교회(이사장 김인수 목사, 대표 김철수 선교사)가주관, 선교전북이 주최로 구 동구권(구 소련, 구 공산권)과 벨로루시아,모스크바 등 세계선교를 향한 두 번째 시간을 갖는다.

이사장 김인수 목사는 “주님께서 열방을 향해 복음을 전하라고 명령 하셨다. 이에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따라 5대양 6대주를 향해 복음구령을 외치는 초교파 선교단체 발틱세계선교회를 설립하도록 4년 전에 인도해 주셨다”며 “세계 선교를 위해 동구권이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기에 동구권 선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러시아, 벨라루스,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폴란드, 우크라이나, 체코, 헝가리, 루마니아, 불가리아 등 10개 나라에서 각국 대학생과 목회자, 선교사 등 20여명이 오는8월 16일 내한한다.

이날 대회는 1부 신용수 목사와 2부 이동휘 목사가 각각 말씀을 전하며, 2부는 CBMC마음모아합창단과 CTS전북방송 합창단, 기전학교, 신흥학교 등 12개 찬양단이 참여하는 찬양콘서트를 가진다.

대표 김철수 선교사는 대학생등 20여명이 8월 16일 도착해 양화진 선교사의 집과 연대 언더우드 수양관, 여의도순복음교회, 사랑의교회 등을 방문해 한국교회 선교역사 등 배우는기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또, 김철수 선교사는 “20여년 전에 구 동구권으로, 서울사랑교회와 담임최영식 목사님께서 나를 파송해 주셨다. 감사한 마음 뿐이다. 서울사랑교회가 운영 중인 곤지암수양관에서 유럽대학생 등 한국 방문객들이 1주일 동안 생활한다”고 했다.

이들은 8월 20일쯤 전주에 내려와 전주지역에 소재한 기독교 역사에 대해순회 탐방한다. 유럽대학생 등은 신흥학교, 기전학교, 예수병원, 여수에소재한 손양원 목사 순교기념관, 진안양지농장, 마이산, 새만금 등을 방문하며, 전주지역 등에 소재한 믿음의선진들의 발자취를 찾아나선다. 한편 전주에서는 태평성결교회 도움으로 전주에서 거주하는 동안 수양관에서 서울에 상경할 때까지 생활한다. 8월 26일 오전과 오후 바울교회와 태평성결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드리고, 8월 27일 월요일 오전 서울로 출발한다.

김 선교사는 “15년 전 2명의 믿음의 동역자를 선교지에서 만났다. 그 중한명은 믿음의 아들 야나스와 동구권에서 연합예배를 이끌고 있는 아나토리 목사님이시다. 이들이 현재 동구권을 움직이고 있는 리더들이다”며 “동구건 복음화를 위해 기도와 관심부탁드린다. 무엇보다 김인수 목사님을 만나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동안 리더 역할을 감당해 주신 사랑에 감사하다. 또한 기도와 함께 협력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