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기독교연합회(회장 이충일 목사,이하 전기연)가 7일 오후 2시 전주예일교회(담임 임기수 목사)에서 이단 예방세미나를 개최했다. 전기연 산하 이단대책위원회(위원장 오명현 목사) 주관으로 열린 이날 세미나는ㅅ이단을 비롯한 각종 이단들이 정통교회 성도들을 미혹하기 위해 대학가 및 교회에 침투하는 사건들이 더 많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 세미나로진행됐다.

 이단대책위원장 오명현 목사는 ㅅ이단 교세가 지난 해 말 기준으로 18만 명이 넘어섰다. 성도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예방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지역별로 ㅅ이단 비밀 교육장소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교회 연합회나 교단 차원에서 공동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오 목사는 이날 이단 0000교회와 이슬람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요한계시록 실상에대한 반증교리’와 ‘기독교 복음선교회(정명석)의 실체와 대책’ 주제로 오명현 목사와 윤수봉 실장이 각각 강사로 나서 전했다. 오명현 목사는 그동안 합동 총회 이단대책위원회 강사와 전기연 이단대책위원장을 맡아 대학가를 순회하며 이단예방및 전단배포 등을 가지면서 이단대책 마련에 앞장서왔다. 특히 오 목사는 ㅅ이단의 교주가 강연하고 있는 요한계시록의 허구를 밝혀가고 있고, 이단에 미혹된 정통교회 성도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오 목사는 “지난 3월과 5월 한 가정과 청년을 정통교회로 회복시켰다. 매주 목요일 개미목 바이블아카데미를 통해 이시대 절대절명의 위기 속에 순전한 복음회복과 건강한 교회를 세워가고 있다”며 “이 지역의 많은 성도들이 함께 협력
해 나가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무엇보다 개미목 바이블아카데미는 ㅅ이단 교주가 주장하는 요한계시록의 허구에 대해 밝혀가고 있는 세미나로 자리하고 있다.

 오 목사는 “2005년 7월부터 ㅅ이단 사역에 나섰다. 교회에 출석하는 대학생 두명이 이단에게 미혹됐다. 미혹의 영에 사로잡힌 두 영혼을 되찾아야겠다는 일념 뿐이었다. 결과적으로 이들은 건강한 성도로 교회에서 헌신하고 있다”며 이단 사역에 나선 동기를 설명했다. 오 목사는 이단 사역에 나서면서 “한청년이 한번이라도 이단에 대한 교육을 받았더라면 미혹되지 않았을 것이라는이야기를 듣고, 상담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곧바로 예방 백신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예방 세미나에 주력했다. 또한, 전단지를 만들어서 배포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그는 ㅅ이단의 교주의 요한계시록은 하나님의 구속경륜과 관계 없는 소설임을 그동안 밝혀왔다며 “ㅅ이단 교주가 말하는 실상의 허구를 도표로 정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독교의 기본교리교육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교리 교육에 무관심할수록 신앙과 삶의 기준이 흐려지고, 이단들이 득세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세미나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진두석 목사 사회, 이충일 목사 인사, 배진용 목사 격려사, 오성택 목사 마침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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