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황등중, 사랑이 넘치는 행복한 학교 힘모아

미션 익산 황등중학교(이사장 황등교회 김옥산 장로, 교장 황등교회 안수집사 김완섭)는 지난 14일 사랑으로 여는 행복한 아침맞이 행사를 펼쳤다.

이 날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학부모회(회장 김륜희)가 함께 해서 뜻깊었다. 이른 아침임에도 교직원들과 학부모들은 교문에 나와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였다. 이른 아침 7시 30분부터 교직원과 학부모들은 전교생에게 전해줄 간식을 진열하느라 바빴다. 진열대 위에는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토스트가 콧등을 자극하였고 학생들이 먹기 좋게 준비된 음료도 눈길을 끌었다. 하나 둘 학생들이 등교할 때마다 환하게 웃으면서 간식을 나눠주는 손길에 학생들은 토스트와 음료를 건네받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랑하는마음으로 주고받고 나누는 모습에 지나던 사람들도 흐뭇하게 바라보았다. 사랑이 넘치고 싱그러운 웃음꽃이 활짝 피는 아침의 현장이었다.

이 날 아침 학생회(회장 이재혁)에서도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펼쳐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김완섭 교장은 “언제나 학교를 위해 애써 주시는 학부모회와 함께하니 아침맞이 행사가 더욱 풍성해졌다”면서 “늘 소통하고 함께하는 학교로 즐겁고 행복한 학교가 되도록 모두가 함께하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황등중학교가 2015년 4월부터 학교혁신의 주제로 배움과 나눔과 세움으로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주제로 실시해온 안미감(안녕하세요, 미안합니다, 감사합니다) 친절운동의 일환으로 펼쳐진 아침맞이 등굣길 행사이다. 매달 둘째주 월요일 아침에 황등중학교에 가면 사랑가득, 기쁨 가득, 행복만점의 즐거운 아침이 펼쳐진다.

황등중학교는 2018년에는 익산교육지원청 선정 마을학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사업은 학교가 마을을 섬기고 함께하는 지역사회 속의 학교문화를 창출해나가는 학교선진형 프로젝트로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심리코칭전문가를 초청해서 행복한 인간관계를 위한 특강을 펼쳤고, 15일에는 가족과 함께 떠나는 문학기행으로 정지용문학관과 국립중앙과학관을 방문했다.

/한승진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