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기독교연합회(회장 유종영 목사, 이하익산연)가 17일 오전 11시 익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13지방선거 후보자 가운데 동성애를 옹호하거나 찬성하는 후보자에 대한 낙선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익산연 회장 유종영 목사는 익산시기독교연합회는 6.13지방선거에 출마를 희망하는 시장과 도의원, 시의원 후보자들에게 동성애에 관한 입장을 물을 것이며, 그동안 동성애 옹호활동을 지원해온 후보자들에 대한 낙선운동을 펼쳐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익산연은 6.13지방선거 후보자들의 동성애에 관한 입장을 동성애동선혼개헌반대국민연합 홈페이지를 통해서 밝히고,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하는 등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동성애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결코 선출될 수 없도록 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최대한 낙선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익산연 회장 유종영 목사, 증경회장 이병진 목사와 전춘식 목사, 임성민 장로, 총무 김창주 목사 등이 참석해 국가와 사회의 기초가 되는 가정의 틀을 깨뜨리려는 동성애 동성결혼 합법화 움직임은 2017년 9월부터 전국 11개 지역 개헌 국민대토론회 등을 통해 강력한 국민적 저항에 부딪쳤다며 “특히 여론조사와 국민대토론회 등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동성애와 동성결혼의 합법화를 강력히 반대한다는 것이 충분히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국가인권위원회는 성적지향과 성평등 항목을 신설해 동성애와 동성혼을 합법화하는 개헌안을 발표한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헌법재판소와 대법원이 ‘동성애는 부도덕한 성적만족행위’라고 4번씩이나 판결하였음에도 국가인권위원회는 동성애를 인권이라 주장하면서,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에 인권조례를 제정하도록 권고해왔다. 이 결과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중 16개, 226개 시군구 자치단체중 87개에서 인권조례가 제정됐다. 국가인권위원회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우리나라에서는 동성애를 차별하여 시정을 권고받은 사례가 단 한 건도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

총무 김창주 목사는 국가인권위원회는 마치 우리나라에는 동성애자가 엄청난 차별을 받는 것처럼 호들갑을 떨면서 온갖 법안을 만들고 있다며 “심지어는 헌법을 바꾸고, 국가인권위원회를 헌법기관으로 만들려는 시도를 했다. 최근에 와서는 미투를 빙자하여 혐오표현방지, 대학내 인권센터 의무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가인권위원회는 동성애는 물론 다자성애조차 인권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밝혔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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