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사랑으로 죽음을 앞둔 환자를 위로하고 돌보는 사랑을 실천해 온 예수병원 호스피스가 40주년을 맞았다. 예수병원 호스피스는 지난 8일(화)에 예수병원 4층 예배실에서 300여명의 직원들이 모인가운데 40주년 기념예배를 드렸다. 예수병원 호스피스 위원장인 정선범 목사의 사회로 호스피스 자원봉자자 46명의 합창에 이어 주드림교회 양성모 목사가 설교에서 “40년 동안 한결같은 사랑의 돌봄으로 예수병원 환자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오늘도 행복의 기적을 일으키는 호스피스 봉사자의 헌신에 감사한다.”라고 말씀을 전했다.

이어서 예수병원 권창영 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40년 동안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변함없는 헌신으로 봉사하시는 예수병원 호스피스 봉사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생의 마지막 순간에 있는 분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소중하게 보살피며 함께 아픔과 고통을 나누는 것이야말로 가장 숭고한 봉사”라고 강조하면서 봉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이애순 호스피스 봉사자 회장은 “앞으로도 환우들을 주님의 사랑으로 정성껏 섬기며, 예수병원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 하겠다”고 다짐했다.

예수병원 호스피스는 지난 1978년에 시작되어 39년 동안 의사, 간호사, 목사, 사회복지사,정신심리학자, 영양사, 약사로 구성된 전문팀과자원봉사자들이 환우와 가족들을 섬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