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장로교회연합회(대표회장 임건호 목사‧으뜸교회)가 북한어린이 돕기 위한 ‘연합대성회 준비기도회’자리를 마련했다.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조국분단 73년만에 북한의 최고지도자로는 처음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한의 땅을 밟고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에서 문재인 대통령과의 남북정상이 만난  역사적인 날인 지난 4월 27일 오전 11시, 전주시장로교회연합회는 대성동에 위치한‘왕의지밀’에서 목사와 장로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합대성회 준비기도회’를 가졌다.

준비위원장 유병근 목사(완산교회)의 인도로 시작된 준비기도회는 진수만 장로(동은교회)의 기도와 진두석 목사(초원교회)의 성경봉독, 김동하 목사(한동교회)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김동하 목사는 잠언 29장7절 말씀을 본문으로 ‘사정을 알아주는 자’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이해해 주는 자, 사랑해 주는 자, 나눠주는 자가 복이 있다”며 “교회들이 선교하는 일에는 생명을 걸고 나아가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는 한계가 있는 것 같다. 전주시장로교회연합회가 어려운 북한 어린이들을 돕는 일에 힘을 모은다는 것이야 말로 뜻 깊은 일이다”고 했다.

또한 “전주시장로교회연합회의 목적은 북한어린이 돕기다. 뚜렷한 목적을 갖고 집회를 하는 우리 연합회는 의인의 모임이 될 것이고, 함께하는 교회들에게 크게 역사하시며, 이 일을 위해 하나님께서 빅 이벤트를 열어 주실 것 같다”면서 “남북정상회담이 진행되는 오늘을 보면 내년에는 북한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 자부심을 갖고 집중하자”고 전했다.

대표회장 임건호 목사(으뜸교회)는 인사말을 통해 “모두가 기뻐하는 집회, 모두가 연합하는 집회가 되도록 힘을 모으자”고 했으며, 축사에는 송휘상 목사(사랑의교회 원로)가, 이덕용 목사(전주은진교회 원로)와 황인철 목사(성화교회원로)는 격려사를 했다.

이날 특별기도는‘평화통일과 북한 어린이’를 위해서, ‘행사 진행과 강사’를 위해서, ‘전주시성시화와 복음화’를 위해서 진재성 목사(태평교회)와 배진용 목사(광성교회), 심태식 목사(화목교회)가 각각 기도했으며, 상임총무 한기영목사(은강교회)의 광고와, 전주시성시화 위원장김종술 목사(샬롬교회)의 축도로 준비기도회를 마쳤다.

한편, 연합대성회는 오는 6월 11일(월)부터 13일(수)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장순식 목사(원주드림교회)를 강사로 모신 가운데 전주완산교회(유병근 목사)에서 열기로 했다.

                                                                                                                                      /조인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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