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활성화운동본부(이하 전통시장운동본부) 전주시지회(이사장 최원탁 목사, 현암교회)는 부활주일을 맞아 지난 28일 오전 11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도내 양계농가 돕기 계란판매행사를 바울교회(담임 신용수 목사)에서 가졌다.

이번 행사는 그간 전통시장 이용 홍보 및 캠페인활동을 펼쳐온 전통시장운동본부 전주지회가 전주지역 교회들에게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교회의 역할제고와 도내 양계농가들을 돕기 위한 취지로 계란판매행사를 마련했다.

이사장 최원탁 목사는“도내 농가들을 돕기 위한 행사에 도내 많은 교회가 동참했으면 한다. 품질 좋은 계란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펼쳐가겠다”고 했다.

전회장 황인철 목사는 “전주지회는 그간 전통시장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 판매 등을 펼쳐가며 지역경제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며 “부활절을 맞이해 가지는 계란판매행사에도 전주시내 성도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총무 김동하 목사 사회로 전통시장활성화운동본부 임원들과 바울교회 성도들과 함께 모여 수요예배를 드렸다.

대외총무 배성기 목사 기도에 이어 재무 송병희 장로 성경봉독(아가서2:1-17), 최원탁 목사 ‘봄이 주는 영적 교훈’ 제목 설교, 전주시기독교연합회장 이충일 목사 축사, 전북목회자협의회장 김상기 목사 격려사, 서기 이상규 목사 광고, 전북경목연합회장 황인철 목사 축도 등 순으로 마쳤다.

이날 설교에서 최원탁 목사는 “주님께서는 정이 사라지는 이 시대에 우리들에게 항상 온유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하신다. 사랑의 씨앗과 믿음의 꽃, 그리고 구원의 복음이 우리의 삶을 통해 흩뿌려지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이충일 목사는 축사에서 “삶과 죽음은 우리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을 죽음의 문턱에서 살리셨다. 소돔과 고모라, 노아홍수 등 수많은 생사의 갈림길에서 긍휼의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살리셨다”며 “농촌을 살리는 것은 바로 계란을 구입하는 것이다. 작은 일부터 실천에 옮기도록 하자”고 했다.

김상기 목사는 “전북지역의 경제적 환경을 바라보면, 암울한 환경이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이 계신다. 우리가 기도하며 한걸음씩 정진해가자”며 “지역경제 순위가 최하위의현실이지만 부활절을 앞두고, 농촌 살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라고 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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