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익산노회 최초로 女목사 노회장

113회 기장 익산노회에서 최초로 여목사 노회장이 나왔다. 부노회장도 여목사가 선출되어 기장 익산노회는 여성 목사가 중심이 되어 이끌게 됐다.

익산노회는 113회 정기노회를 종교개혁500주년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를 주제로 지난 5일(월) 오전 10시~6일(화) 오후6시까지 이리제일교회(담임 문희석 목사)에서 열고 회무처리와 신임원을 선임했다.

신임 노회장 김은경 목사는 “말씀에 따라 말씀에 의지하며 노회를 섬기겠다. 사순절은 회개의 계절이다. 그리스도 예수의 빛, 말씀의 빛에 조명되는 우리는 죄인이다. 다만 주께서 의롭다 인정해 주셨음을 늘 기억하며 의지해야 한다. 저에게 약함과 부족함이 있다. 그 부족함을 통해서 우리 노회원들의 사랑과 은혜를 체험하는 기회로 삼고 노회의 좋은 전통을 세워가도록 함께 하겠다. 말씀으로 회복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말씀으로, 말씀만 의지하며 나아가겠다. 허물과 약함은 기도와 응원으로 격려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기독교장로회는 1975년 세계여성의해를 앞두고 1974년 여성 목회자 안수가 허용했으며 2년 뒤 첫 여성 목회자가 안수를 받음으로서 여성목회자가 강단에 서게 되었다. 김은경 목사는 YWCA, 성폭력상담소, 다문화가정등 많은 사회적으로 아픔과 어려움이 있는 그늘진 곳을 찾아 위로하고 아픔을 함께하는 목회를 하고 있다.

이날 예배는 김은경 목사(부노회장) 인도로 허영수 장로(부노회장) 기도, 이주영 장로(남신도회 익산연합회장), 이다복 장로(여신도회 익산연합회장) 성경봉독, 익산노회 남신도회 카리수합창단 찬양, 윤세관 목사(총회장)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제목의 설교, 민영술 장로(부회계) 봉헌기도 후 진창오 목사(노회장) 집례로 성찬예식과 축도로 마쳤다.2부, 3부 회무 처리 후 단독 후보로 등록한 노회장과 부노회장을 법을 일시 정지하고 박수로 받기로 하여 추대했다.

다음은 이날 선출된 신임원이다. ▶􀀀노회장 김은경 목사(익산중앙교회)▶부노회장 김정분 목사(새누리교회), 노창선 장로(함열반석교회)▶서기 송종근 목사(대선교회)▶부서기 이종덕 목사(삼광교회)▶회의록서기 박석준 목사(맹산교회)▶부회의록서기 허지영 목사(한길교회)▶회계 홍충일 장로(동성교회)▶부회계 이주영 장로(신기교회)

<심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