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금암교회 임양순 권사가 지난 26일 제16대 전라북도여성단체협의회장에 취임, 양성평등의 혼란과 여성의 성적 피해가 위험수위에 달하고 있는 이 때, 여성권익 향상과 성경적 가족 질서 유지를 위한 활동으로 교계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성권익 향상을 위해 30여년부터 활동해 온 임양순 권사는 1992년 한국부인회 전북도지부 부회장에 선출되면서부터 지난 26여년간 도내 여성운동의 주역으로 역할을 감당해왔다. 이번에 회장을 맡게 된 전북여성단체협의회는 임 권사가 직전회장으로 활동한 한국부인회 전북지부를 비롯, 대한간호협회 전북지부, 대한민국 전몰군경미망인회 전북지부, 대한미용사회 전북지부 등 도내 14개 주요여성단체의 협의체로서 20만명의 회원들이 소속된 대표적인 여성단체다. 전북여단협은 전주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린 회장 이취임식에 정동영, 김광수 국회의원을 비롯 전라북도 부지사등 정관계 인사들이 찾아 영향력을 실감케하기도 했다.
이날 임양순 회장은 취임사에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에 기뻐할 수만은 없다면서 여성의 존엄성을 인식하고 삶의 질 향상과 건전한 가치관을 추구하는 전북여성단체협의회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 권사는 특히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동성애등 비성경적 세태에 우려를 표명하고 양성평등의 가치를 바로 세워 가정의 소중함을 지켜가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여성의 부드러움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온 지역사회에 확산하도록 사명감으로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 권사는 가족으로 남편 이경희 장로(금암교회)를 비롯 슬하에 3명의자녀를 두고 있다.
<장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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