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교회와 성도들을 위한 전북기독동성애아카데미가 오는 19일 전주서부중앙교회(담임 노재석 목사)에서 개최된다.

이번 동성애아카데미는 전북교계가 나서 동성애, 인권조례, 학생인권조례, 개헌문제 등을 통해 현재 한국교회의 현안문제등 이 시대의 흐름을 정확히 알고, 대처하고자 마련된다.

특히 대한민국과 한국교회 그리고 다음세대들을 바로세우기 위한 일환으로 조영길 변호사, 지영준 변호사, 이용희 교수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진행된다. 또, 전북교계 각시군의 현안인 ‘성평등’ 기본조례 폐지, ‘전북도학생인권조례’ 폐지, ‘전북도인권조례’ 폐지,동성애자들의 행사에 대해 함께 기도하며 대책등을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전북기독교총연합회(회장 최원탁 목사, 전북총연)가 주최하고, 전주시기독교연합회(회장 이충일 목사, 이하 전주기연)와 동성애동성혼개헌반대국민연합(운영위원장 길원평 교수)가 공동 주관한다.

전주시는 지난 2013년 2월 21일 ‘전주시 성평등 기본 조례’를 제정 공포하고, 2013년 6월 11일과 2013년 11월 15일 2회에 걸쳐 일부 개정을 가졌다. 이어 2016년 7월 15일 전부개정, 2016년 12월 30일과 2017년 4월 28일 일부개정의 과정을 거쳐 2017년 4월 28일에 시행되고 있으며 정읍시는 지난 2015년 9월 25일 ‘정읍시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를 제정 및 시행하면서 제2조 6항에서 “그 밖에 이 조례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국가인권위원회법’ 등이 정하는 바에 따른다”고 밝히고있다.

김제시도 2016년 4월 12일 제정 및 시행하면서 제2호 지원대상에서 “지원대상은 다음 각 호의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법인이나 단체 중에서 ‘김제시 성평등 기본조례’ ‘제42조’에 규정된사업이나 활동을 추진하는 법인이나 단체로 한다”고 밝혔다.

이 ‘성평등’을 제정해 시행하고 있는 전주시등 각 지자체의 문제점은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어야 하는데 특정 단체들의 의견만을 수렴하고 그 단체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총연과 전주기연은 전북지역 14개 시군의 기독교연합회와 협력해 ‘성평등’ 기본조례, 전북도학생인권조레 폐지 등 철회와 함께 전북지역을 살기좋은 지역으로 지켜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북교계는 ‘성평등’ 기본조례를 시행하고 있는 시군 단체장 항의 방문과 함께 반대집회 및 피켓시위 등을 통해 전북교계의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임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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