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퀴어집회 반대 시가행진 갖기로

동성애자들의 거리행진 행사인 퀴어집회가 전주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반대하는 행사추진을 놓고 의견 조율에 나섰던 전주시기독교연합회(회장 이충일 목사. 이하 전주시연)가 퀴어집회 반대 시가행진을 하기로 결정했다.

전주시연은 부활절연합예배의 성공적인 진행과 전주시 1,200교회의 부흥과 20만 성도가 하나가 되기 위한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기도회를 지난 2월 28일 화이트호텔에서 가졌다. 전주시연은 이날 그동안 장소 선정과 함께 의견 조율에 어려움을 겪었던 ‘동성애(퀴어집회)및 ㅅ이단대책’ 예배를 신흥중학교에서 4월 1
일(주일) 오후 2시 30분에 드리기로 결정했다. ‘평화가 있기를’(요20:21) 을 주제로 드리는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에서는 예배 이후에 동성애자들의 퀴어집회에 대한 반대 의사 표명과 함께 시가행진을 마련한다. 시가 행진은 서문교회, 풍남제과 등 1.5km에 걸쳐 진행한다.

회장 이충일 목사는 “이번 부활절연합예배를 통하여 부활의 본질을 생각하고 1,200교회 20만 성도가 하나가 될 수 있는 기회”라며 “특히 동성애등 차별금지법이 한국교회를 풍전등화의 위기로 내몰아가고 있다. ㅅ이단도 마찬가지다. 봇물처럼 일어나고 있는 이 모든 것들이 한국교회를 말살시키려고 한다. 한마음으로
이 어려운 위기를 국복하기를 바란다. 하나님께는 영광이 되며 자신에게는 희망이 되고 이웃에게는 축복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참여하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전주시연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장 박재신 목사 사회로 대외협력위원장 김동하 목사 기도,전주시장로연합회장 강창균 장로 성경봉독(갈6:1-10), 전주시연 증경회장 황인철 목사 ‘심는대로 거두리라’ 제목 설교로 진행됐다. 특별기도 시간은 전주시연 전회장 박종철 목사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윤리위원회 위원장 김복철 목사 ‘부활절 연합예배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우리들교회 담임 박병덕 목사 ‘전주시 교회의 부흥과 이단대책을 위해’ 등으로 기도했고, 총무 정석동 목사 광고, 전주시동성애대책위원회 위원장 유병근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2부 설명회 및 좌담회는 박재신 목사 사회, 회장 이충일 목사와 양정교회 김명섭 장로 인사,특별위원 위촉, 이충일 목사 설명회에 이어 상임부회장 김종술 목사 식사기도로 순서를 마쳤다.

<임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