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교회와 손잡고 유학생 선교

전주대학교(총장 이호인)가 지역교회와 협력하며 유학생 문화교실을 통해 하나님 사랑과 복음을 전하고 있다.

전주대학교(총장 이호인)는 지난 8일 전주온누리교회(담임 정용비 목사)와 협력하여 지역교회와 함께하는 ‘2017-2학기 국제학생 방과후 문화교실’ 종강식을 가졌다. 이 문화교실은 지난 2015년부터 시행되었으며, 전주대학교에서 유학 중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년 10주씩 4학기로 운영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전주대가 외국인 유학생들의한국문화의 이해와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한 ‘지역교회 협력 프로그램’이다. 유학생들은 지역교회 봉사자들의 지도를 통해 언어를 배우는 것은 물론, 문화적인 교류도 활발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학생 방과 후 문화교실 프로그램은 한국어보충반, 영어학습반, 우쿨렐레반, 천연화장품 만들기반, 그림그리기반, 커피드립반, 프랑스자수반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과목별 4명의 봉사자와 함께 총 70여명의 학생들이 매학기 참여한다.

봉사에 참여한 유진실(전주시 완산구/전주온누리교회 집사)씨는 “활동을 통해 낯설었던 친구와 서로 친밀감을 형성하는 모습을 보며 아주 뿌듯했다”며 “지역에서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할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되어 기쁘다”고 봉사소감을 전했다.

한국생활 6개월째인 월레악(캄보디아/한국어연수)은 “매주 화요일 선생님들을 만나는 시간이 매우 즐거웠으며, 하루에 4시간 정도 한국어를 배우고 남는 시간이 많아 기숙사에서 보냈는데 학교에서 재미있는 학습활동을 소개해줘서 유학생활이 활기차고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날 종강식에서 정용비목사는 한국에 유학온 학생들의 국가, 인종, 종교, 사상, 성별에 관계없이 기독교적 사랑을 통해 한국에서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마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우리의 의무라고 전했다.

/이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