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의 전국장로회연합회 말씀 집회가 지난 5~7일까지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열렸다. 예장통합 총회 소속 장로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수련회에는 4천500여명이 참석해 기도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를 주제로 한 3일간의 수련회를 통해 다양한 특강과 간증을 통해 은혜와 친교를 나눴다.
전주에서 참석한 한 장로는 “이번 집회를 통해 재충전하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 소통을 잘하며 다가오기를 바라기보다는 먼저 다가가 섬기는 자의 모범이 되며 하나님이 주신 따뜻한 눈물을 가지며 가장 귀한 믿음의 순종을 실천하는 장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날 말씀을 전한 신정호 목사는 ‘절망과 희망의 갈림길에서’라는 주제로 “엘리야의 믿음은 작은 것이라 할지라도 마음에 품으면 놀라운 기적이 일어난다”며 “귀는 음악, 눈은 미술, 영은 하나님 하늘의 소리를 듣고 하나님만 바라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나중은 창대하리라는 간절한 기도는 꿈에서도 이루어주신다.믿는 사람은 바라보는 눈이 다르다”며 “기적의 사람은 말이 다르다. 모든 문제와 결론은 하나님이 주시고 해결해주신다”고 밝혔다.

이날 수련회 특강 중간 중간에는 찬양콘서트와 행운권 추첨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참석자들로 하여금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마지막 날 참석자들은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의 현실을 위해 기도하고 시대적 사명을 다할것을 다짐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한편 강사로는 김영걸 목사(포항동부교회),안신기 목사(베이직교회), 서우경 박사(한국코칭진흥원 원장), 이기복 목사(대전하늘문감리교회)가 함께했다.

이외에도 허문영 박사(평화한국 상임대표), 백소영 교수(이화여대), 이의용 교수(국민대), 김형민 목사(대학연합교회), 이필산 목사(청운교회), 정삼수 목사(상당교회 원로), 신정호 목사(전주동신교회) 등이 나섰다.

                                                                                                                                      /이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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