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시니어선교회 제2기 선교학교 개강

지난해 11월 창립하여 금년 2월에 제1기 선교학교를 개강한 전북시니어선교회(선교학교장 전봉권 장로‧전주전주동부교회)가 지난 3일 오후 7시 제2기 선교학교를 개강했다.

전주 완산교회(담임 유병근목사) 교육관에서 42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한 선교학교 제2기 개회예배는 박중기 장로(전주온누리교회)의 사회로 전북시니어선교학교 제1기 회장 정병표장로(전주 동부교회)의 기도와 유금주 권사의 특송, 유병근 목사의 설교와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유병근 목사는 계시록 3장 14절로 22절 말씀을 본문으로 '라오디게아교회가 주는 교훈' 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창조주와 피조물과의 경계선이 무너져 가고 융합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이러한 시대적 변화 속에서 나타난 교회가 바로 라오디게아교회이기에 이 교회의 잘못된 특징을 살펴보며 모든 교회들이 교훈을 받아야 된다”면서 “라오디게아교회의 특징은 인본주의, 종교다원주의, 세속주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가 이 세 가지 물음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은 예수님을 문밖에 세워두지 말고 모셔들여 주인이 하라는 대로해야 한다”고 말하고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그분의 통치를 받고지배를 받으며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경륜을 이루는 것이다. 따라서 인생의 이모작을 심기 위해 전북시니어선교회에 모이신 분들이 이 선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파트너로 쓰임 받는축복을 누림으로 마지막을 성공한인생으로 마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9월 11일까지 11주 동안 진행하게 될 강의 중 첫 번째 강의는 전 UN대본부대사와 외무부 차관을 역임한 현 시니어선교회한국대표인 이시영 장로의 강의로 시작됐다.

이시영 장로는 ‘그리스도인에게 은퇴란 없다. 계속 현역으로 쓰임 받자’라는 주제를 통해 “5천년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적의 한 세기'를 사용하신 하나님께서 지금 다시 부르고 계시다”며 “하나님은 시니어 세대를 인생의 후반기에 다시 불러 쓰시려고 오래 준비해 오셨으며, 이 마지막 때 시니어 세대에게 다시 꿈과 사명을 주셨다. 따라서 위기 속에서도 주신 기회를 잘 포착하여 남은 삶을 주님께로부터 계속 빚으심을 받고 쓰임 받아 영원 지향의 신나는 여생을 사는 착하고 신실한 종이 되자”고 전했다.

소병은 장로(남고동교회)의 광고 후 부 그룹 토의로 이어졌다.그룹토의는 6~8명이 한 조가 되어 강의에 관련된 내용을 갖고 결단하게 된 것과 새롭게 알게 된 사실 그리고 적용할 점 등을 활발하게 토의했으며, 일주일을 돌아보며 어려웠던 점을 나누고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조인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