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해 예장 합동총회 이단,사이비 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위원장 진용식 목사) 주최 이단대책세미나가 6일 오후 1시 30분부터 초청교회(담임 이기봉 목사)에서 개최됐다.

전주와 전북지역 목회자와 평신도를 위해 마련된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단대책위원장 진용식 목사와 구리이단상담소장 신현욱 목사가 강사로 나서 ‘개혁신학과 이단대처법’, ‘ㅅ이단 포교전략과 추수꾼 대처법’의 강의를 가졌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국교회가 이단으로 규정한ㅅ이단의 최근 동향과 거짓 교리를 분석하는 한편,성도를 미혹하기 위한 다양한 포교전략에 대처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제시됐다.

위원장 진용식 목사는 한국교회가 이단에 미혹되지 않도록 예방과 훈련만 한다면 이단과의 영적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다면서 “ㅅ이단 등 이단사이비들은 한국교회를 공략하기 위해 부단한 훈련을 하지만, 우리가 이단사이비를 예방하기 위해 훈련한다면 반드시 이길 수 있다. 우리는 진리를 말하고 이단사이비는 거짓을 말하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단대처의 중요성을 강조한 진용식 목사는 현재 국내 이단단체가 200여 개에 달하며, 이단 신도의 수가 200만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200만명의 이단 신도 중 90%는 정통교회에서 빼낸 기성 교인들이다. 이단들은 전도특공대까지 만들어 정통교회 성도를 빼내고 있지만 현재 한국교회의 이단대처법은 이단에 미혹된 사람을 상대하지 말라고 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아쉬워했다.

또, 진용식 목사는 이단대처에 무관심했던 일선 목회자들이 생각을 바꾸고, 나아가 이단예방훈련을 통해 성도들을 이단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며 교회 중심의 신앙생활, 교회 밖 성경공부 금지, 이단예방세미나 개최, 이단 예방서적 활용, 구원론 기독론 교육 등을 가져 이단대처에 전주와 전북지역 목회자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교회에 가장 큰 피해를 주고 있는 ‘ㅅ이단 포교전략과 추수꾼 대처법’에 대해 강의한 신현욱 목사는 2016년 말을 기준으로 ㅅ이단 신도가 17만 2775명으로 집계됐다며, ㅅ이단 성장에 가장 큰 원인은 한국교회의 미온적 대처에 있다고 지적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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