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장로연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예배

전주시장로연합회(회장 이한진 장로)가 주최한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예배가 지난 21일 오후 7시 전주중부교회(담임 박종숙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예배는 ‘거룩한 성도 되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장학일 목사(서울예수마을교회)가 강사로 나섰다.

1부 예배는 회장 이한진 장로(전주중부교회)가 사회를 맡았고 직전회장 이준선 장로(아멘교회)가 기도하고 서기 신종식 장로(충경교회)가 성경봉독(말1:2~11)을 맡았다.이날 장학일 목사는 ‘하나님의 부흥’이라는 주제로 거룩한 성도와 교회에서의 모범적인 신앙생활에 대해 설교를 전했다.

장 목사는 “하나님이 함께하는 삶은 하나님이 나를 사랑한다고 믿어야 하며 나 또한 예배에 힘쓰고 교회 공동체를 위해 희생하며 부담을 나눠갖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면서 “크리스천으로서 정직, 관대, 근면, 겸손, 지혜, 상식, 절제 등 7가지를 지키며 살아갈 것”을 강조했다.

앞서 전주장로합창단의 아름답고 웅장한 찬양이 예배의 분위기를 업그레이드 시켰고 특송시간에는 중부교회 다드림중창단(1기)이 함께하며 은혜의 시간을 만들었다.

이날 헌금기도는 회계 유희성 장로(전성교회)가 맡았고 박종숙 목사(중부교회)는 환영사를, 총무 김성수 장로(새벽별교회)는 광고를 전했다. 마지막 예배는 전주시기독교연합회장인 오성택 목사(남전주교회)의 축도로 마무리했다.

회장 이한진 장로는 “이번 제22회기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장학일 목사님을 모시고 부흥세미나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장로는 또 “요즘 교계가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어야 하건만 기독계의 명예가 실추되고 힘들고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어 안타깝다”며 “우리 장로님들이 먼저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명예를 회복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이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