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중부교회 박종숙 목사가 한일장신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한일장신대(총장 오덕호)는 1일 오전 11시 본교 예배당에서 개교 94주년 기념감사예배 및 이사장 이임 및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예배당을 가득메운 목회자와 성도들의 축하 가운데 제8회 명예박사학위수여식도 열렸다.

개교 94주년 기념 감사예배는 경건실천처장 구춘서 목사 사회, 총동문회장 백용술 목사(큰기쁨교회) 기도, 여자동문회장 최옥경 목사(장천중앙교회) 성경봉독(민12:3), 교수앙상블 ‘내가산을 향하여’ 찬양(소프라노 박신, 테너 윤영권, 베이스 이대혁, 반주 박원선), 전 이사장 박일성 목사(군산중부교회 원로)는 ‘온유한 지도자’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일성 목사는 “모든 교회의 문제는 영적 지도자의 영성에 달려 있다.

특히 지도자는 온유해야 한다.

온유는 자신의 뜻보다는 양들과 이웃들의 면면을 살피며 목양에 임해야 한다”며“성경의 인물들 가운데 아브라함은 조카에게, 모세는 동족에게, 다윗은 아들 압살롬에게, 요셉은 형제들에게 각각 양보하는 미덕을 발휘했다.

오늘 지도자는 온유함으로 나 자신과 세상을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2부에서는 제14대 장덕순 이사장(이리신광교회)의 이임과 제15대 박종숙 이사장(전주중부교회)의 취임식이 열렸다.

오덕호 총장 사회로 제14대 이사장 장덕순 목사 이임사, 이사 백승환 목사(용정교회) 신임 이사장 소개, 제15대 이사장 박종숙 목사 취임사,
꽃다발 증정, 감사패 증정(장덕순 이사장, 김한희 이사, 김기범 감사) 시간을 가졌다.

3부에서는 백남운 목사(전주효자동교회)에게 명예사회복지학박사 학위 수여와 개교 94주년
기념식이 개최됐다.

백남운 목사는 전북지역사회선교연합 상임의장, 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전국의장, 기독교사회운동연합 전국공동의장, 전북기독교사회운동연합 상임의장, 전북기독교성시화추진위원회 이사장, 전북전통시장활성화운동본부 이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민주화 및 지역사회와한국교회의 부흥 발전에 기여한 바 있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