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원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이중영 목사는 가도원 사역을 병행하기 위해 학산기도원을 설립하고 오는 26일(토) 오후 2시, 교회 예배당에서 학산기도원 개원예배를 드린다.

이중영 목사는 “한때 기도원은 성도들의 지친 영혼과 육신을 회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기도원을 찾는 성도들로 인산인해를 이룬적도 있었지만, 물질의 풍요를 누리고 인본주의가 성행하는 이 시대에는 기도보다 자신의 지혜나 능력을 더 의지하면서 기도원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도 뜸해지고 기도의 열정도 식어버렸다”며 “기도원이 식어졌기 때문에 기도원이 더 필요하고 기도를 통해 잠자는 영혼을 깨워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 일을 위해 학산 기도원이 세워졌고 학산 기도원이 이 일을 하고자한다”고 했다.

이 목사는 “학산기도원은 지치고 힘든 영혼들의 쉼터가 될 뿐 아니라 말씀과 기도로써 이단과 비진리가 횡행하는 이 시대에 진리의 말씀으로 성도들의 신앙을 바로 세우고, 기도의 불을 붙여 성령 충만함과 열정적인 신앙이 회복되도록 성도들을 돕는 기도원이 되며, 또한 안식을 위해 들어오신 선교사님들의 쉼터가 되는 기도원이 되고자 한다”고 기도원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학산기도원은 본당 50평 규모에 소예배실과 방6개, 식당, 샤워실 등이 갖춰져 있으며 언제든 숙식이 가능하다.

또한 등산로 초입에 자리하고 있는 학산기도원은 등산로에 운동기구도 마련돼 있어 등산과 운동을 통해 심신을 단련할 수도 있고, 저수지에서 낚시를 하며 휴식을 취할 수도 있어도심에 있는 기도원으로서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조인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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