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간 여름 겨울 청소년 캠프 섬겨

지난 2002년부터 설립된 종합문화선교 프론티어(대표 김광중 목사, 전주만남의교회) 여름캠프가 오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예수 때문에’라는 주제로 바이블칼리지에서 열린다.

‘청소년들의 복음화’를 위해 여름과겨울 캠프를 열어 온 프론티어는 이번 캠프를 앞두고, 지난 17일~19일까지 빛채움교회(담임 이우혁 목사)에서 2박 3일간 프론티어 찬양팀 합숙을가졌다. 이들은 2박 3일 동안 강도높은 훈련을 이겨내며 24일부터 펼쳐질 프론티어 여름캠프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

프론티어 찬양팀 리더 이우혁 목사는 12년 동안 간사로 섬기며 청소년사역에 일익을 감당해왔다. 이 목사는 군산개복교회 고등부 교사로 섬기면서 캠프에 학생들과 참석한 것이축복의 마중물이 됐다.

이 목사는 “2004년도에 프론티어캠프에 학생들과 함께 참가했다. 군산개복교회가 모교이다. 캠프를 마치고, 김광중 전도사님이 군산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저를 찾아 오셔서 함께 프론티어를 섬겨줄 것을 권유해 오늘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이 목사의 프론티어 섬김은 하나님의 섭리였다. 프론티어를 섬기며 신학적 갈급함으로 인해 이 목사는 신학도의 길에 나섰다. 군산대에서 수학을 전공한 이 목사는 수학교사가 어릴적부터 꿈이었다. 그런 그에게 하나님께서는 찬양을 통해 신학을 전공하도록 인도해 주셨다.

프론티어를 헌신적으로 섬겨온 이목사에게 하나님께서는 2016년 12월 10일 전주혁신도시 인근에 교회 개척설립을 인도해 주셨다. 이서면 지사제로 에코르빌딩 2층에 아담한 규모의예배당이다.

빛채움교회 5대 비전은 ‘LIGHT’이다. 이 목사는 ‘LIGHT’는 “첫째, L은 love로, 하나님의 사랑으로 이웃을 사랑하는 교회(요13:34)이다. 둘째, I는 immanuel로, 주님과 함께하는 교회(마1:23)이다. G는 glory로 주님의 영광이 가득한 교회(왕상8:11)이다. H는 holy로 거룩을 회복하는 교회(출29:43)이다. T는 touch로 주님의 만지심을 경험하는 교회(마20:34)”라며 주님께서 허락하신 사명을 5대 비전과 함께 교회를 든든히 세워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장신대 예배찬양사역대학원(석사)을 졸업한 이우혁 목사는 지역과 지역민을 섬기는 일환으로 지난 5월 ‘제1회 사랑의음악회’를 지사울공원 농구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출연진도 모두 기쁜 마음으로 이 목사의 뜻에 따라 마음을 모아 자신의 재능을 가지고 섬기는 시간을가졌다. 사랑음악회 출연진은 기타리스트 김훈섭, 전주만돌라오케스트라,뮤지컬배우 김은결과 나은수, 성악가 김중율과 박지선 등이다.

이 목사는 “매년 음악회를 준비해 복음 창구의 통로로 진행하겠다. 정형화 된 음악회보다는 자유로움이 묻어나는 음악회로 지역민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목사는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고 프론티어를 섬길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군 제대 후 진안연정교회에서 열린 수련회에 참석해 주님과 인격적 만남이 있었다. 특히 14년 동안 여름과 겨울 프론티어 캠프를 섬기면서 휴가를 다녀온 일이 없다. 앞으로도 계속해 프론티어를 섬기고 싶다”고 했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