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경건에 이르기를 연합하라’라는 슬로건 아래 예장 합동 전북교회협의회(대표회장 이희중 목사. 성산교회)와 전북제일노회가 주최한 제20회 ‘전북교회협의회 노회대항 친선체육대회’에서 서전주노회(노회장 이형철 목사, 내월교회)가 종합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29일과 30일 이틀간에 걸쳐 전주완산체육공원과 김제실내체육관에서 도내 합동측 16개 노회 중 15개 노회가 참가한 가운데 축구, 배구, 탁구, 수족구, 족구, 농구공 넣기, 투호 등 7개 종목에서 1300여 명의 목사, 사모, 장로들이 모여 친선을 도모하고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총무 윤희원 목사(효성교회)의 사회로 시작된 1부 개회예배는 회계 홍순율 장로의(아리울교회)기도, 부서기이재복 목사(진안장로교회)의 성경봉독, 대표회장 이희중 목사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이 목사는 ‘오직 상 받는 성도’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성도는 상을 받도록 달음질해야 한다. 모세는 감정을 절제하지 못해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했고, 가룟 유다는 물욕을 절제하지 못해 예수님을 배신하고 말았다”면서 “상을 받기 위해서는 요셉과 바울처럼 절제해야 한다. 특히 목회자들은 모든 일에 절제하여 승리의 면류관을 얻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희중 목사 대회 선언에 이어 준비위원장 설안선 목사(새백성교회)는 환영사에서 “사명 없이 존재하는 피조물은 없다”면서 “그 가운데 가장 특별하고 위대한 사명자로 세우심을 받은 우리는 서로 참으며 나보다 상대를 더 높여 줄 수 있는 폭 넓은 안목으로 이 체육행사를 만들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전북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최원탁 목사(현암교회)가 축사하고 전북노회장협의회장 김봉엽 목사(군산성림교회)가 “체육행사를 통해 전북지역 교회가 하나 되고, 영의 건강과 육의 건강을 도모하여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힘쓰시기를 바란다”는 말로 대회사를 했다.

지난대회 우승팀 전서노회(노회장 김기철 목사. 진흥교회)의 우승기 반납과 서기 강희원 목사(추수교회)의 광고, 총회 서기 서현수 목사(송천서부교회)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앞서 송하진 도지사는 전북교회협의회가 지역사회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표회장 이희중 목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대회장 이희중 목사의 개회선언과 함께 열전에 돌입한 체육대회는 7개 종목에서 600여 명의 선수들이 각 노회의 명예를 안고 선의의 경쟁을 치렀다. 체육대회 결과 종합우승의 영예는 서전주노회가 차지했으며, 2등 전서노회(노회장 김기철 목사. 진흥교회), 3등 북전주노회(노회장 윤정희 목사.초원교회), 4등은 전북제일노회(노회장 이희중 목사)가 각각 영광을 안았다.

서기 강희원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폐회예배는 부회계 김영식 장로의 기도,강 목사의 성경봉독, 설교 순으로 진행됐으며 대표회장 이희중 목사는 전북제일노회와 직전 총무 박종탁 목사(남전주노회. 갈릴리교회)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총무 윤희원 목사의 성적발표와 대회장 이희중 목사의시상식과 축도로써 이틀간의 열전을마무리했다.

                                                                                                                                     /조인구 기자

                                                                      <저작권자 © 전북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