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활동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사역지이며, 그 사명에 충실하는 것이 하나님 나라 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것입니다.”

전주시의회 의원 이기동 집사(전주동부교회)와 오정화 집사(전주동부교회)는 정치활동도 사역의 연장선이라며 자신들에게 주어진 사명을 ‘정직하고’, ‘소신있게’ 펼쳐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기동 집사는 무엇보다 정의롭고 공의로운 마음으로 의원활동을 펼치려고 노력해왔다. 무엇이 바르고 올바른지 또한 일반 사회나 단체에서 평화와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사람들이 공감하는 법규나 원칙을 지키는 마음으로 그 맡은 바 임무를 다해왔다.

특히 그는 정의와 공의로운 마음은 우리 시민의 인성이 바로 서야한다는 평소 지론을 바탕으로 지난해 5월경 ‘인성 창의교육 지원 조례’를 제정하기도 했다.

이기동 집사는 “세계 일류의 일등시민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시민들에게 인성관련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이러한 인성은 바로 하나님의 품성이며, 하나님의 품성은 성령의 9가지 열매라고 생각한다. 결국 성령의 9가지 열매를 우리 전주시민이 갖추기 위해 노력한다면 결국은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며, 견고해진다”고 말했다.

오정화 집사는 2014년 전주시의회 의원에 출마하면서 10여 년 동안 HOME상담교육센터를 통해 ‘건강한 가정 행복한 가족’을 주제로 강의와 상담을 하면서 개인의 문제와 가정 해체 위기를 지켜보며 사회의 제도와 정책을 바꾸지 않으면 가정의 행복도 사회의 행복도 향상시킬 수 없다는 생각에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고 출마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오 집사는 “도서관, 시민대학, 평생대학원,교육연수원, 공무원연수원과 여러 곳의 기업연수 강의를 수년 간하면서 ‘행복한 가족 관계’를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가라는 문제를 고민해왔다”며 가정이 행복하면 지역사회가 행복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이 행복할 것이라는 신념을 갖게 됐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교회 출석하면서 기억나는 일은

이기동 집사 “1980년부터 전주동부교회에 출석했다. 유아부 총무, 대학·청년부 부감 등을 맡아 섬기고 있다. 잠언 27장 23절의 ‘네 양 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며 네 소 떼에게 마음을 두라’는 말씀을 가슴에 새기며 헌신하고 있다.

저는 평소에도 한 영혼의 구원을 위해 전도에 열심을 다하고 있다. 요즘처럼 바쁜 시기에도 전도의 열정은 멈추지 않는다. 이처럼 전도에 열심을 다하는 것은 7년 전에 새벽을 깨우게 하신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한 결과이다.

제 입술을 통해 ‘주님 감사합니다’라고 고백하며, 무릎을 끓고 주님 앞에 엎드렸다. 내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하게 됐다. 이후 신앙고백과 함께 기쁨이 마음에 넘쳐났다. ‘내가 네게 평안을 주노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처럼 주님의 평안이 제 삶 가운데 임했다”

-지난 2월 21일 미국 HIS University 2017년 학위수여식서 우수 교수 요원에게 수여하는 탁월한 교육자 상(Outstanding Educator Award)을 수상했는데.

오정화 집사 “HIS University(총장 양은순) 개교 이래 처음 수여하는 우수 교육자 상이다. 이 상을 받은 것은 하나님의 은혜며 축복이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전주 교육계에 한알의 밀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무엇보다 상담학을 전공한 경력을 살려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관계에 대한 교육과 상담을 지속적으로 펼쳐올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할 일이 있으니 정계로 가라’는 스승님의 말씀에 ‘혼탁한 곳에 가기 싫다’는 이유로 내 역할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사명이라면 감당하겠다고 다짐을 했다. 교회에서 성탄절 때에 칸타타 찬양을 하면서 하염없이 눈물이 흘러나왔다. 예수님의 고난의 십자가를 생각했다. 머리에서 가슴까지 내려오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헌신의 자세로 시작했고 지금 여기까지 왔다”

-. 앞으로의 계획과 활동은?

이기동 집사 “성경의 야베스를 좋아한다. 그 이유는 야베스가 존귀한 자가 된 가장 분명한 이유는 그가 기도하는 자였기 때문이다. 많은 시민들의 축복의 통로 역할이 필요하다. 우리 지역 구석구석에 손길이 필요한곳이 어디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시민들은 자기의 고충과 민원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신 분들이 많이 있다. 이런 분들에게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드리며 재정적으로 힘든 분들에게 자원봉사 구호품 전달 체계를 연결해 드리고 민원 사항들은 곧 바로 현장에서 전심으로 귀 기울여 들어주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

성도는 하나님의 축복을 세상에 전해주어야 한다. 세상을 향해 섬기고, 보다 많이 베풀려고 야베스의 삶과신앙을 배워가며 한걸음씩 다져가고 있다”

오정화 집사 “영육간 강건함으로 실력을 쌓아서 사회의 여러 분야로 나아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지도자들을 어려서부터 양성하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싶다. 현재 부모교육지원조례 발의를 준비 중이다.

이와함께 신도시에 밀려 소외된 우아1동, 우아2동 , 인후3동 지역을 아중호반 생태도시로 성장하는 계기 마련에 일조했다. 아중 저수지를 아중 호수로 바꾸고 아중호반도시로 거듭나도록 하는데 통로의 역할을 했다. 내가 의원으로서 정책 제안을 했을 때, 기꺼이 받아주고 그보다 더 크고 중요한 정책을 시행해 주신 김승수 시장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또, ‘교육은 최고의 복지’라는 슬로건으로 교육정책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고, 전주시 직장신우회와전주시의회와의 연합 예배를 추진해서 함께 매월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다”

                                                                                                           /임채영 기자

                                         < 저작권자 © 전북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