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통일을 위한 YMCA 100인회 창립

평화와 통일을 위한 YMCA 100인회(이하 100인회)가 지난 6일 오후 6시30분 전주중부비전센터에서 창립식을 갖고, 출범했다.

전북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한국시민사회까지 지평을 넓혀 대중적인 평화통일 조직을 만들고자 출발한 YMCA 100인회는 지난해 8월 15일 전주YMCA(이사장 임수진)에서 주관한 평화와 통일을 위한 8.15 행사에서 발의돼 시작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사회에서 평화와 통일운동을 전개, YMCA 및 기독교 사회운동에서 평화와 통일운동이 주요 운동과제로 성립, 청소년, 청년 평화와 통일운동 지도력 발굴 및 양성 , 대북교류사업 준비, 평화통일포럼, 아카데미, 토론회, 조례제정, 평화교육 , 상징지역 평화순례 등을 준비하고 있다.

100인회의 준비위원장을 맡은 이상빈 YMCA위원장은 “지난 3년간 YMCA에서 진행한 평화통일운동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중적인 평화통일운동을 시작했다”며 설립 배경을 밝혔다.

100인회 주요 참여인사로는 황진 한국YMCA전국연맹 이사장, 허종현 성공회 신부, 유희태민들레 포럼대표, 채희곤 국제와이즈멘증경총재, 안호영국회의원, 김정호 변호사, 유홍렬 김제 덕암학원이사장, 백예은 한일장신대 인문대학생회장, 김윤수 한몸평화 이사장, 이미영 전북지역사회교육연구소장, 박진구 안디옥교회 담임목사, 김용복 아시아 태평양생명평화연구원장, 이재봉 원광대교수, 천호성 전주교대교수, 김흥수 통일신학자 등 전북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한국시민사회 111명의 위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사장 임수진 장로는 “기독교가 앞장서서 진행하지만, 폭넓고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대중적인 평화통일운동을 전개한다. 사람이 보이고, 참여하는 운동을 함께 한다”면서 “100인회는 7.4남북공동성명, 6.15 남북공동선언, 10.4남북공동선언에 실현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참여해 운동을 펼쳐갈 것”이라고 했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