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막막했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시고 정말 감사 하구만요. 모두들 복 받으실 거예요~!”전주 안행로에 사는 채유순 할머니(82)는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전주신일교회(담임 최임곤 목사) 청년부는 지난해에 이어 지난 11일 오전 9시40분까지 교회에 모여 인근에 사는 불우한 이웃들에게 연탄나눔행사를 펼쳤다.

봉사 당일에는 체감온도가 영하로 떨어지면서 너무 추웠지만 봉사에 참여한 신일교회 20여명의 청년부는 이에 개의치 않고 각 가정에 800장의 연탄을 직접배달하면서 구슬땀을 흘렸다.청년부 윤혜리(24) 성도는“연탄나눔봉사를 통해 많은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다고 하니까 정말 보람된 하루였다”며 환하게 웃었다.

청년부 담당 김완수목사는“세상의 빛과소금이 되어야 하는데 행함이 있는 믿음이어야 한다는 말씀을 몸소 실천하기 위해 연탄봉사를 실시하게됐다”고 밝혔다.

                                                                                          /이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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