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의 각 지차체가 차별금지법인 ‘인권조례’를 제정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북지역 차별금지법 반대 시민연대가 발족된다.

전북차별금지법대책 시민연대 발족은 장수군이 ‘장수군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입법 예고에 따른 반대 집회를 개최하면서 전라북도와, 전주시, 익산시, 군산시 등이 ‘인권조례’를 이미 통과시킨 것에 대한 대책마련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차별금지법대책 시민연대는 오는 3월 초에 발족되며, 각 지역에서 동성애 등 차별금지법 반대운동을 위해 헌신해 온 목회자와 성도들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전국에서는 지난해 12월 25일 안산시 인권조례를 막아낸 윤치환 목사, 학생인권조례 사역을 펼치고 있는 김영길 목사, 건사연 대표 한효관 집사, 차학연 대표 김지연 집사, 이태희 변호사, 전 법무부장관 김승규 장로 등이 협력하게된다.

김승규 장로는 “성적지향은 동성애를 말하는 것으로, 이를 허용하면,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근본이 흔들리며 삶의 가치가 훼절돼 우리 국민들이 염려하는 일들이 순식간에 벌어질 수 있다. 동성애의 결과로 인한 사회적 비용과 보건비용의 증대로 사회안전망이 중대한 위기를 맞게 될 것이다”고 우려했다.

이런 문제점에도 국회 법제팀에서 ‘차별금지법’ 입법을 종용하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의 ‘인권조례’ 제정은 지역민들의 충분한 토론과 동의없이 제정돼 향후 교계를 중심으로 개정 문제가 현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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