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중앙교회 박정동 목사 위임예배가 축하음악회와 함께 드려졌다.

지난 12일 군산동노회(노회장 김영만 목사) 임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축하 음악회는 첫번째 ‘하나님께 감사하며’순서로 테너 박정동 목사가 ‘나의 찬미’를 불렀다. 소프라노 최경순, 이은선 ‘주께서 가라사대’, 테너 조현상 ‘사모곡’, 소프라노 정수희 ‘특별한 사랑’, 테너 강신모가 ‘천성을 향해 가는 성도들
아’를 연주했고 두번째 취임을 축하하며 순서에서는 최경순, 이은선, 정혜민, 강신모, 이미향이 각각 부른 후 출연진 전체 합창으로 ‘삼천리반도 금수강산’곡을 오페라로 부르며 박정동 목사를 축하했다.

이날 박 목사가 시무했던 신반포교회 교인들이 대형버스로 군산에 찾아와 담임 홍문수 목사 설교, 성가대 합창등 순서를 맡기도 했다.

한양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신학을 시작한 박정동 목사는 이날 “지난날을 되돌아보면 하나님께서 미국에 유학하여 신학과 기독교 음악공부 하고 독일에서 신학과 종교음악 과정을 이수한 후 이민 목회등을 할 수 있도록 22년동안 지켜주셨고 고국에 돌아와 서울 신반포교회 부목사 목회경험을 바탕으로 군산중앙교회 위임목사가 되도록 해주셨다”면서 “이제군산 지역사회와 합동측 노회와 군산의 모든 선배 목사님들의 고견을 들어 70년의 역사가 있는 군산중앙교회를 글로벌한 21세기의 선교지향적교회, 복음 지향적 교회로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목사는 “특히 매월 진행하는 ‘군산 시민을 위한 음악회’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독교 문화를 보급함으로써 교우들과 함께 기독교 부흥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한수길 기자